모요네소잉작업실 소잉공방에서는 소잉입문 START반 첫 작품으로 핀쿠션을 만들어요. 티코스터 만드는 방법과 거의 비슷하지만 마지막 마감 직전에 솜을 넣어주면 핀쿠션으로 뿅~ 바뀌지요~ 보세요~ 사각둘레 박고 창구멍으로 뒤집는 기본 하나 알아두었더니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 벌써 두 개로 뿅뿅~ 늘어나는 마법이~~ㅎㅎㅎ
오호홍~ 나도 벌써 두 가지는 만들 수 있당~~ 신나시죠? ㅎㅎㅎ 좋아하시는 패턴의 원단만 있다면 윗판 밑판 딱 두장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요!! 아직 연습인데 조금밖에 사용 안 하는 원단을 한마씩 사려니 그마저도 부담스러우시다구요? 그럼 안 입는 옷을 활용해 보세요!! 남자분들 남방 체크 엄청 예쁘잖아요? 남방은 원단도 좋고 그중 뒤판 쪽 원단은 정말 사이즈가 넉넉해서 가방 만들 때도 활용하기 딱 좋답니다~ 청바지 면바지 많으시죠? 조금 얼룩지거나 바래서 못 입는 옷들도 이렇게 작은 아이템 만들 때는 그런 부분 드러나지 않게 감쪽같이 만드실 수 있으니 연습용으로 활용을 많이 해보시면 지구도 지키고 돈도 아끼고 실력도 늘고~~ 이쯤이면 일석 삼조인가요? ㅎㅎ
한 가지 디자인만 계속 만들다 보면 좀 심심해지겠죠? 기본형 만들기에 자신감이 좀 붙으셨다면 이젠 슬슬 응용을 해보세요. 슬쩍 사이즈도 달리해 보고~ 패치도 해보고~ 레이스도 끼워보고~ 라벨도 얹어보면!!! 세상에나 이렇게 만드는 재미가 무궁무진하게 쏠쏠할 줄이야~~ 그런데 잠깐!! 장식을 해주실 때는 아무래도 용도를 잘 생각해 주셔야 해요. 티코스터는 컵을 놓아줄 때 방해가 되지 않는지 생각을 해주셔서 중앙에 입체감 있는 장식을 피해 주셔야겠죠. 이런 경우 컵이 중심을 못 잡을 테니까요~ 핀쿠션은 그에 반해 중앙쯤에 장식이 들어가도 상관없지만 다수의 핀을 꽂아줘야 하는 아이템이다 보니 기능상 장식이 과하면 어느 정도 불편감이 있어요. 적당히 조절해 주시면 좋을 듯해요.
위 슬라이드쇼의 작품들은 모두 모요네소잉작업실 재봉틀공방에서 모요네의 미싱연습수업을 듣고 나신 후 첫 작품으로 진행들을 하신 작품들이에요. 분명 어느 정도 도와드리기는 하지만 수강생님들 스스로 원단매칭하고 장식결정하시고 디자인기획을 직접 해보시는 첫 과정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보실 수 있지요. 믿고 잘 따라오시면 생애첫작품이라 해도 이렇게 퀄리티 높게 완성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별거 아닌 듯 아주 쉬워 보이는 기본 사각둘레박음에 창구멍으로 뒤집어 마감을 하는 디테일은 티코스터나 핀쿠션 말고도 꽤 많은 아이템으로 응용할 수가 있답니다. 손수건, 행주, 키친클로스, 삼베수세미, 플레이스매트, 쿠션, 애착이불 등등등 손에 꼽을 수도 없네요. 응용1단계의 작품들은 대부분 납작하게 생겨서 알아보기가 쉬우실꺼에요~
응용2단계 사각 이외의 원형이나 육각형 동물모양 등 다른 형태로 응용하시면 좀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 가능하구요. 더 나아가 응용3단계 이 마감법을 기본으로 한 다른 입체구조 까지도 응용이 가능하니 알고 나시면 어머 이런 것까지? 깜짝 놀라실 수도 있네요 ㅎㅎ 디자인을 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뒤집어 주는 과정에서 완성 후 안쪽과 겉쪽의 방향이 반전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의도하셨던 디자인이 틀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방향을 잘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한 포스트에서 무한한 데이터를 모두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아쉽네요~ 그래도 이만큼만 알려드려도 아마 이제 조금씩 눈에 보이실 거예요~ 아하~ 요거 모요네가 말하던 그 디테일이구나~ 하구요~ ㅎㅎㅎ 처음부터 어려운 거부터 시작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나는 이 쉬운 디테일로 어떤 걸 어떻게 예쁘게 만들어 볼까 한번 상상해 보세요~ 꿈꾸는 사람은 아름답답니다~
우리 아름답게 즐봉하자구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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