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네크라인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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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요네 작품 [나빌레라] 의 네크라인

 

이전 포스트에서 네크라인의 종류가 라운드넥, V넥, 스퀘어넥이 기본이라고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그 기본의 사이즈나 각도나 등등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도 정말 천차만별이에요. 보시다 보면 이게 그거라고? 저거 아니고? 하는 것들도 있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을 정도로 애매한 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죄다 외국어죠~ 정말 애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그대가 진정 소잉인으로 살기로 결심했다면!! 헷갈리는 게 다 뭐예요~ 죄다 공부해야 합니다!!! ㅎㅎ 전 패션이 이렇게 심오한 경지의 학문인 줄 나이 들어 대학물 쬐끔 먹고 나서야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경력 15년 차나 될 때까지도 그저 만들고 입는 것만 옷인 줄 알았네요~ 진즉에 깨달아서 조금 젊었을 때 공부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눈 침침해서야 공부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함께 공부해 보자고요~

 

 

 

 

▶▶▶ 네크라인의 종류  [이하 사진출처 - 핀터레스트]

 

크루 넥(crew neckline) OR 아이비 넥( ivy neckline) 끝처리가 주로 편물로 되어 목둘레가 꼭 맞는 둥근 네크라인입니다. 이는 주로 선원들이 입는 스웨터에서 볼 수 있는 데서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유 네크라인 (U neckline) 라운드 네크라인 중에서 특히 U자형으로 좀 더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총칭으로, 유 셰이프트 네크라인(U shaped neckline)이라고도 합니다.

 

 

호스슈 네크라인(horseshoe neckline) U 네크라인의 변형으로 말굽 편자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일반적인 U 넥크라인보다는 좀 더 깊게 파인 형태가 많습니다.

 

스쿠프 네크라인(scoop neckline) OR 오벌 네크라인(oval neckline) 깊고 둥글게 판 네크라인으로, 국자나 큰 숟가락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스쿠프 네크라인이라 부르거나 달걀과 닮았다 하여 오벌 네크라인이라 하는데 자료는 오벌이라 사용하는 것보다는 스쿠프란 명칭을 좀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두 라인의 모양은 같거나 비슷합니다. 

 

 

바토 네크라인(bateau neckline) OR 보트 네크라인(boat neckline) 수평으로 길고 둥글게 파인 네크라인을 뜻합니다. 바닥이 평형한 강에 띄운 배의 밑 면과 비슷하게 보여 보트넥이라 부릅니다.

 

키홀 네크라인 (keyhole neckline) 둥그스런 네크라인의 중앙이 세모나 네모 등의 형태로 커트된 것을 말합니다. 하이 네크라인이나 로 네크라인에서 볼 수 있으며 네크라인이 키홀(열쇠 구멍)과 비슷한 데서 온 명칭입니다.

 

 

슬릿 넥 (slit neckline) 라운드넥 중앙에 슬릿(트임)을 넣은 네크라인을 말합니다. 슬릿은 디자인에 따라 긴 것과 짧은 것, 넓은 것과 좁은 것 등이 있습니다.

 

 

로 네크라인 (low neckline) = 데콜테 (décolleté) 프랑스어로 데콜테란 「옷깃을 넓게 트다」란 뜻으로 네크라인을 크게 트고 목덜미나 앞가슴을 드러낸 칵테일 드레스나 이브닝 드레스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프 숄더 네크라인 (off shoulder neckline) 오프 네크라인의 일종입니다. 오프 숄더란 "어깨에서 떨어지다, 어깨에서 멀어지다"라는 뜻으로, 양쪽 어깨를 노출시킬 수 있도록 크게 판 네크라인을 의미합니다. 이브닝 드레스와 같은 화려한 옷차림은 물론, 캐주얼한 타운 웨어, 리조트 웨어에도 활용됩니다.

 

 

헨리 네크라인 (henley neckline) 라운드 네크라인의 앞 중앙이 트인 버튼 여밈으로 된 네크라인을 말합니다.

 

 

 

 

이렇게 10가지의 네크라인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아직도 더더더 많지만!! ㅎㅎ 블로그의 자료사진을 보시며 아하~ 하신다 해도 넘치게 많은 옷사진을 보시면 이게 대체 뭔지~ 하실 거예요~ ㅎㅎㅎ 디자인은 언제나 진화하는 거니깐요~ 그래도 뭐든 기본에서 시작하신다면 언젠가는 나도 멋진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날이 있겠죠? 그날까지 우리 모두 고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