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이긴 하지만 공기가 많이 포근해졌어요. 코로나 이후로 많이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벌써부터 살랑살랑 봄맞이 플리마켓들도 자주 열리는 것 같아요. 발 빠르신 분들은 벌써부터 준비 마치시고 출격 다니시는 것 같은데 모요네는 이제야 봄맞이아이템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ㅎㅎ 느려 느려... ㅠㅠ 봄에 어울리는 패브릭 아이템이라고는 하지만 꼭 봄에만 사용하는 아이템이란 것은 아니지요~ 파우치던 가방이던 봄과 잘 어울리는 색감의 원단을 사용해서 만든다면 그 어떤 것도 봄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다음은 모요네가 생각하는 봄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이템들입니다. 극히 주관적인 견해지요~
봄이 오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겠죠? 그럼 모요네는 겨우내 그리웠던 그린이들을 맞이하러 화원에 갈 것 같아요. 꽃이 활짝 피어있는 작은 화분을 몇 들여오겠죠? 알록달록한 색감에 취해 매우 행복해할 듯싶네요~ 화분을 들여오면 포트에 담겨있는 그네들을 예쁜 화분에 옮겨 심을 거예요. 이때 우린 앞치마가 필요하겠네요. 흙이나 물이 묻을 수 있으니 적당히 실용적일 수 있도록 약간 어두운 톤이나 물에 강한 원단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죠.
야외에서 물을 흠뻑 주며 키워줄 아이들은 화분에 심어 자태를 즐겨주어도 좋겠지만 가끔은 실내에서 한두포트씩 놓아두면 그 싱그러움에 일상이 훨씬 생기가 돌아요~ 이때는 무심한 듯 남는 자투리 원단으로 드륵드륵 박아 패브릭바구니를 만들어 포트를 담아보세요. 플라스틱의 인공적인 느낌에서 내추럴한 느낌으로 공간과 훨씬 자연스럽게 어우러질꺼에요~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데 그때마다 인테리어를 바꿀수는 없잖아요. 가볍게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패브릭러너를 만들어 깔아보셔도 좋아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면서 테이블을 전체 덮어주는 것보다 가볍게 즐기기가 좋답니다.
봄맞이용으로 식탁보를 만드실 때는 두껍지 않은 얇은 원단도 여리여리하니 느낌이 좋아요~ 단 식탁이 어두운 톤이라면 비침 때문에 테이블보가 어둡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지요~ ㅎㅎ
좋아하는 원단으로 쿠션을 만들어 소파에 살포시 올려보세요~ 정말 적은 비용으로 이렇게나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것이 쿠션만 한 게 있을까요~ 패브릭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답니다~~
봄이 오면 옷차림의 색감들도 점차 밝아지잖아요? 이때 싱그러운 색감의 에코백도 기분을 업! 시켜주는데 아주 도움이 된답니다~ 스트링 끈이 들어가는 형태라면 좀 더 발랄하고 캐주얼한 느낌이라 좋아요~
환절기에는 찬바람이 슝~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콧물이 핑~ 도는 경우가 잦아요. 목만 따뜻해도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니 부드러운 면으로 만든 쁘띠스카프 하나정도는 가지고 계셔도 좋겠지요~ 실크면 더더 좋겠지만 만들기 난이도는 화악 올라가니 ㅋㅋㅋ 내추럴한 의상코디라면 이런 거즈면 느낌도 나쁘지 않아요~
날이 살짝 푸근해지면 오히려 실내는 냉랭한 기운이 돌때가 있어요. 온도가 애매하니 보일러가 작동을 안 하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면 바닥이 차가워져서 발 디딜 때 오싹~한 기분마저 들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실내화나 룸슈즈 덧신 같은 종류가 아주 유용해요. 사실 모요네는 사계절 내내 실내화 없으면 안 되긴 하지만요 ㅎㅎ 봄 느낌 나는 원단으로 만들어 주시면 신어줄 때마다 사뿐사뿐~ 뽀송뽀송 기분 좋은 걸음이 되실 거 같네요~ ^^
또 같은 이유로 요맘때쯤은 등이 추울때 있잖아요. 실내에서 두껍게 입기는 불편하니 패딩이나 퍼가 들어간 조끼를 만들어 입어주면 등은 따숩고 팔은 자유로우니 활동성이 좋아 실내활동하기 딱 좋지요~
아이템이야 생각하기 나름이니 이보다도 더더더 많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요~ ㅎㅎ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봄과 어울리는 패브릭소품에는 어떤것들이 있으실까요?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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